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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테르 모르스, 하루 만에 종목 바꿔 올림픽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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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2:35
2014년 2월 17일 02시 35분
입력
2014-02-17 02:31
2014년 2월 17일 0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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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엔 테르 모르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테르 모르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병행 화제’
[동아닷컴]
네덜란드의 요리엔 테르 모르스(25)의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 획득이 화제다.
테르 모르스는 17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1분53초5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금메달이 놀라운 이유는 테르 모르스의 주 종목이 쇼트트랙이기 때문이다. 그는 16일 쇼트트랙 1,500m 예선과 준결승, 결승까지 치른 뒤 하루만에 스케이트를 바꿔 신고 올림픽 신기록까지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뒤 두 종목에 모두 출전한 스케이터는 남자만 4명이며, 그 중 같은 해에 두 종목에 출전한 선수는 하랄드 실로프(라트비아)가 유일하다.
한편 테르 모르스는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1500m, 3000m 계주에 출전했으며 쇼트트랙 1000m와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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