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IOC 메인 장식 ‘김연아의 시간이 다가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13시 48분


IOC 공식 홈페이지 캡쳐
IOC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연아 IOC 메인 장식’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피겨여왕' 김연아(24)의 귀환을 환영했다.

IOC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It's Yuna time!(김연아의 시간)"이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2010 밴쿠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연기 모습을 게시했다.

IOC는 "내일 밤(20일) 전세계의 피겨 팬들은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이자 유스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의 연기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김연아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 나서기 전 무대 뒤의 모습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IOC가 준비한 6분 남짓의 영상에서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의 꿈을 이뤘기 때문에 마지막 대회인 소치올림픽에서 꼭 우승을 이루겠다기보다는 후회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라면서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밝혔다.

IOC는 또 "김연아의 마지막 훈련 모습은 훈련할 때조차 아름답다"라는 말과 함께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을 꿈꾸는 어린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20일 새벽 2시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할 예정이다. 프리스케이팅은 다음날인 21일 새벽에 치러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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