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는 21일(한국 시간) 김연아의 올림픽 프리스케이팅, '피겨여왕'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본 뒤 자신의 트위터에 "연아야 고마워"라는 감상을 남겼다.
안도 미키는 "(김)연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김연아는 영원히, 대단한 스케이터"라면서 "나는 진심으로, 한 명의 스케이터로서 김연아를 존경한다. 김연아와 동시대에 스케이트를 탔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썼다.
앞서 "마지막 질주! 그녀는 정말 강하다. 감동적이다. 연아 선수 감사합니다! 멋진 스케이터"라는 감상평을 남겼던 안도 미키는 "고맙고 축하한다 연아. 키스"라는 말도 덧붙였다.
또 안도 미키는 "김연아가 여러 일들로부터 해방된 것처럼 보인다. 그런 기분이 든다"라면서 "연기가 끝난 뒤 김연아의 얼굴, 잊지 못할 미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겨여왕' 김연아(24)는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올 클린' 연기를 펼쳤지만,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74.50점으로 144.1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합친 김연아의 총점은 219.11점. 개최지 이점을 등에 업고 프리에서 149.95점을 받아 합계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5점 가량 뒤진 은메달이었다. 3위는 216.73점을 받은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안도 미키 연아야 고마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도 미키 연아야 고마워, 안도 미키는 정말 개념피겨인인 것 같다", "안도 미키 연아야 고마워, 안도 미키도 고마워", "안도 미키 연아야 고마워, 전세계인들이 김연아를 축복하는데 러시아만 안한다", "안도 미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가 이렇게 되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김연아 은메달-안도 미키 연아야 고마워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안도 미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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