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도착한 인천국제공항은 취재진은 물론 선수단 가족과 팬들까지 한꺼번에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선수 64명, 임원 20명, 지원단 7명 등 총 91명의 선수단이 귀국했다.
●…선수단 기수인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이 태극기를 들고 가장 먼저 입국 게이트로 나왔다. 1층 밀레니엄홀 야외무대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김재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 및 임원진,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 유관단체 인사, 참가종목 경기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선수 전원(71명)에게는 초콜릿 금메달이 수여됐다. 대한체육회가 격려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국민행복금메달’로 이름을 붙인 이 특별제작 초콜릿 메달은 지름 9cm, 두께 1cm의 수제 초콜릿으로, ‘국민행복화환’과 함께 전달됐다. 특히 역대 올림픽 최다 출전(6회) 기록을 세운 이규혁과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아는 지름 12cm, 두께 1cm의 ‘왕 초콜릿 메달’을 받았다. 모태범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초콜릿 메달을 목에 걸자마자 깨물어 먹어 웃음을 자아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