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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오벤저스’, 中 꺾고 예선 1위로 4강…‘팀 킴’ 신화 잇는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15 18:03
2018년 3월 15일 18시 03분
입력
2018-03-15 17:44
2018년 3월 15일 17시 44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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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져스’가 중국과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 예선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팀 킴’의 신화를 이어갔다.
서순석(스킵), 방민자(리드), 차재관(바이스), 정승원(서드), 이동하(후보)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5일 오후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예선 11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총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해 예선전 1위로 4강에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대표팀은 3엔드까지 3-1로 앞서갔지만 4엔드에서 4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다.
대표팀은 5엔드에서 1점, 6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6-5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7엔드에서 1점을 내주면서 6-6 동점이 됐다.
마지막 8엔드에서 대표팀이 결국 1점을 따내면서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써낸 ‘컬링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별명은 ‘오벤저스’다.
여자 컬링대표팀의 선수들이 모두 김 씨라 ‘팀 킴’으로 불린데 반해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5명의 성이 모두 달라 오성(五姓)에 영웅들의 집합체인 ‘어벤저스’를 합쳐 ‘오벤저스’라는 별명이 탄생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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