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11일차인 22일에는 이번 대회 최대 인기종목 중 하나인 하이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또 경영에서는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인 김서영의 메달획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전 11시30분 광주 동구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는 여자 1·2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오후 2시에 남자 1·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하이다이빙의 체공시간은 단 3초로 남자는 27m, 여자는 20m 높이에서 뛰어 내린다. 선수들이 안전하게 입수할 수 있도록 다이빙 플랫폼 아래에는 지름 17m, 깊이 6m의 수조가 마련돼 있다.
선수들은 모두 4라운드까지 모두 4번씩 연기를 펼치며 총 7명의 심판이 최하점 2개와 최고점 2개를 뺀 3개점수를 합쳐 우승자를 선정한다.
지금까지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열린 하이다이빙 6번의 경기 중 연속으로 우승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그만큼 각 대회의 환경이 틀리고 고정된 자세가 똑같이 나오기 힘들다는 의미다.
하이다이빙 선수들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발로 입수해야 한다. 선수들은 물구나무서서 뛰어내리고 슈퍼맨처럼 망토를 두르거나 새처럼 창공을 나는 모습으로 다이빙하기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다이빙은 높이와 스피드, 모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보는 관객들도 대리 만족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일찌감치 입장권이 매진되기도 했다.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경영 경기가 열린다. 먼저 여자 100m 배영에 임다솔(아산시청)이 출전하고 남자 100m 배영에는 이주호(아산시청)가 출전한다.
또 여자 100m 평형에는 백수연(광주시체육회)이, 남자 200m 자유형에 이호준(영훈고), 여자 1500m 한다경(전북도체육회)이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룬다.
오후 8시부터는 여자 200m 개인혼영 결승전에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인 김서영(경북도청)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메달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서영은 지난 4월과 5월 출전한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스 경영 1, 2차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는 오전 8시부터 한국과 쿠바의 여자 수구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는 15위와 16위의 순위결정전으로 치러진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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