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환 강원 정선군수(사진)는 1일 “투르 드 코리아 선수단을 4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정선의 정취와 천혜 비경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때 알파인스키 경기가 열린 정선은 올림픽 전과 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전 군수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정선아리랑 선율이 울려 퍼지면서 아리랑의 수도임을 전 세계에 알렸고 도로 및 철도도 확충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무엇보다 군민이 더욱 화합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올림픽 효과를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정선의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운데서도 정선 5일장과 정선아리랑이 대표적이다. 2, 7일 장인 정선 5일장은 1999년 ‘정선 5일장 관광열차’ 개통 이후 매년 60만 명 이상이 찾는 전국 명소가 됐다. 정선아리랑은 아리랑이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전 군수는 “선수들은 오르막길도 정선의 수려한 풍광 덕분에 힘들지 않게 자전거 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언제든 정선을 다시 찾아와 준다면 모든 군민이 사랑과 한뜻으로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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