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한국 야구 대표팀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호주 야구 매체 ‘베이스볼 오스트레일리아’는 28일(한국시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호주 대표팀의 투수 엔트리에 변화가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폴드를 대신해 샘 홀랜드(25)가 호주 대표팀에 승선했다. 홀랜드는 호주프로야구(ABL) 브리즈번 밴디츠 소속으로 통산 66경기에 구원으로만 등판해 7승2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한 우완 투수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도 175경기 등판 경험이 있다.
서폴드는 다음달 6일 프리미어12 조별예선 C조 첫 경기, 한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이 유력했던 선수다. 올 시즌 KBO리그를 경험하면서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
그러나 서폴드가 호주 대표팀에서 하차하면서 한국전 선발투수는 다른 선수가 맡게 됐다.
한화 구단 측은 “부상은 아니고, 선수 스스로 올해 많이 던져서 휴식을 선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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