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에이스’ 양현종(KIA)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 경기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는다.
김경문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프리미어12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오는 6일 열리는 호주와 예선라운드 첫 경기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양현종이 내일 준비돼 있다”며 “양현종을 먼저 쓰는 것은 시즌을 먼저 마치고 준비 과정이 넉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김광현(SK)과 함께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다. 올 시즌에도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1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소속팀 KIA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양현종은 대표팀이 첫 소집된 지난달 11일부터 몸을 만들어왔다. 반면 양현종과 원투펀치로 꼽히는 김광현은 SK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대표팀에 합류, 준비 기간이 양현종에 비해 짧았다.
호주의 선발투수는 팀 애서튼이다. 호주프로야구(ABL)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우완투수로 2018-19시즌 10경기에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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