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첫 승’ 쿠바, 승부치기 끝에 호주 제압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7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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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1승, 쿠바 1승1패, 호주 2패

쿠바 야구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에서 호주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쿠바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회 C조 예선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정규이닝에서 호주와 2-2로 비긴 쿠바는 연장 10회초 호주의 공격을 막았다.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쿠바는 유리스벨 그라시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전날 캐나다에 패한 쿠바는 천신만고 끝에 1승을 올려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호주는 한국과 쿠바에 연달아 패해 고개를 떨궜다.

양팀은 5회초까지 팽팽하게 0의 균형을 지켰다. 그러나 쿠바는 5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쿠바는5회 1사 1, 2루에서 요르다니스 새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후 요스바니 알라르콘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호주는 6회초 티모시 케넬리의 솔로 홈런 등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케넬리의 홈런은 이번 대회 첫 홈런포였다.

호주는 9회 무사 1, 2루의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역전에 실패했다. 쿠바 역시 9회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호주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양팀은 결국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호주는 10회초 무사 1, 2루에서 승부치기를 시작했다.

첫 타자 데이비드 캔딜라스와 로버트 글렌디닝, 미치 닐슨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쿠바 역시 10회말 무사 1, 2루에서 승부치기를 시작했고, 무사 만루에서 유리스벨 그라시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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