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프리미어12에서의 아쉬움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만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일본에 3-5로 역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목표였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확보했지만 마지막 2경기를 일본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 감독은 귀국 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꼭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웠던 부분은 중심 타선의 침묵이었고 김하성, 이정후 등 젊은 스타들의 활약은 긍정적이었다.
김 감독은 “우승은 못했지만 그래도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하는 것을 봤다”고 했으나 “아무래도 중심타선에서 터져야 할 타이밍에 그런 부분이 없었던 것이 아쉽다. 내년 8월까지 더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현재 프리미어12(28명)보다 적은 24명으로 대표팀을 구성해야 한다.
김 감독은 “도쿄 올림픽은 엔트리가 24명으로 더 적어진다. 코칭 스태프 등과 함께 열심히 (선수들을) 쫓아다니면서 보겠다. 선수 선발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