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16강 대진 확정…한국, 바레인과 8강 진출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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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8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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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페어플레이 포인트로 16강 진출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전에서 바레인과 격돌한다. © News1 DB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전에서 바레인과 격돌한다. © News1 DB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진출팀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의 상대는 바레인으로 결정됐고 베트남은 ‘페어플레이 포인트’ 덕분에 가장 마지막에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E조의 최종전을 끝으로 종료 됐다. E조 경기가 끝나면서 16강 출전팀과 대진표도 완성됐다.

C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16강전에서 A조 3위를 마크한 바레인과 격돌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공격에 아쉬움을 남기며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하지만 손흥민이 합류한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조별리그를 무실점 전승으로 마쳤다.

바레인은 UAE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아쉽게 1-1로 비긴 뒤 태국에 0-1로 지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우려됐다. 하지만 인도와의 최종전에서 1-0으로 신승, 16강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에 밀려 D조 3위에 그쳤지만 극적으로 16강에 올라 B조 1위 요르단과 상대한다. 요르단은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조별리그 2승 1무 무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이 기존 16개에서 24개로 늘어나면서 16강전이 생겼다. 이로 인해 각조 3위 팀 중 상위 4팀은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베트남은 1승 2패(승점3?골득실-1?다득점4)로 E조 3위 레바논과 모든 면에서 동률을 이뤘다. 이에 페어플레이 포인트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됐다.

페어플레이 포인트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에 승자승까지 같을 경우 순위를 가리는 요소다. 옐로카드 1장에 -1점, 옐로카드 누적에 따른 퇴장은 -3점이 주어진다. 바로 퇴장을 당해도 -3점, 경고 1회 뒤 바로 퇴장을 받으면 -4점이 적용된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베트남과 레바논은 단 한 번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베트남이 옐로카드 5장을 받는데 그치면서 7장을 받은 레바논에 앞서 가장 마지막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16강에서 우승후보들의 맞대결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F조 1위를 차지한 일본은 E조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는 우즈베키스탄과 16강전에서 만난다.

Δ2019 AFC 아시안컵 16강 대진표(한국시간)

20일 20:00 요르단 vs 베트남
23:00 태국 vs 중국

21일 02:00 이란 vs 오만
20:00 일본 vs 사우디아라비아
23:00 호주 vs 우즈베키스탄

22일 02:00 UAE vs 키르기스스탄
22:00 한국 vs 바레인

23일 01:00 카타르 vs 이라크

(두바이(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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