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은 커가지만…‘NO쇼’ 호날두 SNS는 여전히 NO한국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2일 11시 36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노쇼, 코리아패싱’ 논란의 중심에 선 크리스티아누에게 한국 팬들은 여전히 안중에 없었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회복과 명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욕조에 몸을 담근 사진을 게시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 vs 유벤투스’ 친선경기에서 계약 조건이던 ‘45분 이상 출전’을 하지 않고 곧바로 이탈리아로 돌아간 호날두는 현재 한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지난달 27일 이탈리아로 돌아가자마자 자신의 SNS에 러닝머신을 달리는 영상과 함께 “집에 와서 좋다(Nice to back home)”는 문구를 게재해 한국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에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서 받은 ‘레전드상’ 수상 사진, 동료들과 훈련하는 사진 등을 매일같이 올리고 있지만 한국 팬들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다.

여전히 한국 팬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나 사과 메시지 등은 없다. 오히려 한국 팬들이 자신의 SNS에 비판 글을 올리면 어김없이 삭제하고 있다.

유럽 언론들도 호날두와 유벤투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친선경기 주최사 더페스타 등의 이야기를 담은 보도와 함께 호날두를 비판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호날두는 무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호날두가 90분간 벤치를 달구며 아시아에서 또 다른 자책골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BBC’는 ”호날두의 노쇼사태로 분노한 한국 팬들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팬이 정신적 피해를 언급하며 소송에 참여할 전망“이라고 알렸다.

미국의 ‘포브스’는 ”유럽 축구팀들이 아시아를 돈다발로 취급하고 있다“며 비판했고,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와 스페인 일간지 ‘아스’ 등은 호날두의 경찰 조사에 대한 가능성을 보도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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