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스케이팅 간판 스타 아사다 마오(21)의 열애설에 해외 누리꾼들이 뜻밖에도 박태환을 언급, 눈길을 끈다. 열애설이 보도된 후 해외 누리꾼들은 '스타들끼리 만났으니 아름답다', '다이스케가 이를 계기로 기량을 되찾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두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 '보도한 언론은 타블로이드지고, 제대로 된 목격자도 없고, 취재원도 없고, 아사다나 다카하시가 인정하지도 않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미국 피겨스케이팅 사이트 골든스케이트닷컴의 일부 누리꾼은 "두 빙상 스타가 스케이팅의 메카와 같은 나고야에서 만나는 게 이상한가? 그들이 진짜로 데이트했다면 귀여운 일이지만, 그들은 김연아와 박태환 같은 사이일 수도 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와 박태환은 비슷한 시기에 스타로 떠오르면서 CF에서 조우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등 핑크빛 소문을 유발했지만, 두 사람 모두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유명세 때문에 김연아와 박태환의 돈독한 사이가 해외에도 어느 정도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 뉴스포스트세븐은 12일, 아사다 마오가 남자 피겨 세계랭킹 1위 다카하시 다이스케(25)와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일본 배우 라사르 이시이(55)는 블로그에 '마오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친구다. 2014년 소치 올림픽의 승리를 위해서는 성관계가 필요하다'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남겨 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언론의 말대로라면 마오는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낸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당시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던 셈이다.
한편 안도 미키는 2년여전부터 코치인 니콜라이 모로조프(36)와의 열애설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지난 10일, 러시아 언론 가제타 익스프레스는 '안도 미키가 2012년 봄, 나고야에서 모로조프와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들이 이미 6개월 간 동거해왔다고 전했는데, 안도 미키는 '같은 맨션이지만 같은 방에서는 살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부인했었다.
모로조프는 코치 겸 안무가로 아라카와 시즈카(30)를 2006 토리노 올림픽 우승으로, 다카하시 다이스케를 2007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그가 만약 안도 미키와 결혼한다면 4번째 결혼이 된다. 이전 3번의 결혼 역시 모두 피겨 선수와의 결혼이었다.
김연아와 우승을 다투는 두 선수가 핑크빛 염문에 휩싸인 만큼, 마오와 동갑인 김연아의 열애 소식도 궁금해진다. 김연아는 지난 세계선수권 직전 중국 CCTV5가 던진 "남자친구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뭔 소리야"라며 불쾌감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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