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위원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리허설 중인 김연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김연아는 특유의 무표정에 어울리는 검은색 세미정장차림이다.
김연아는 한국 평창 유치위원회의 홍보대사로서 독일 뮌헨 유치위원회 대외위원장인 카타리나 비트(46)와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두 피겨스타가 이번 브리핑에서 각 도시를 대표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때문이다.
비트는 1984년 사라예보,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2연속 우승을 이룬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뮌헨은 최근 밴쿠버올림픽 2관왕인 바이애슬론 스타 마그달레나 노이너(24)까지 홍보팀에 합류시켜 동계스포츠 강국임을 과시하고 있다.
평창은 18일 조양호 유치위원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연아 홍보대사와 문대성 IOC 위원, 박용성 KOC(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이 IOC 위원들을 상대로 45분간 프레젠테이션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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