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NOCA 총회에선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2018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3개 후보도시의 공식 프레젠테이션도 예정돼 있다.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를 열흘 남기고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김연아는 조 위원장, 박 회장 등과 함께 프레젠터로 나선다.
김연아 일행은 ANOCA 총회에서 IOC 위원들과 국제 스포츠계 유력인사들에게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3수에 나선 평창의 지난 10년에 걸친 노력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뒤 7월 1일에는 모나코로 건너가 IOC 위원인 알베르 모나코 왕자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운명의 장인 더반에는 7월 2일 입성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대표단 본진과 합류한다.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는 7월 7일 오전 0시∼0시30분 결정될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