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평창 홍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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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7일 07시 00분


선발대 출국…아프리카 IOC 위원들에 홍보
내달 7일 투표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기회

김연아. 스포츠동아DB
김연아. 스포츠동아DB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사진)를 비롯한 평창대표단 선발대가 27일 출국한다.

김연아와 조양호 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등은 27일 출국해 토고 로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연합(ANOCA) 총회에 참석해 아프리카 소속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평창의 2018동계올림픽 유치 당위성을 홍보한다.

이번 ANOCA 총회에선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2018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3개 후보도시의 공식 프레젠테이션도 예정돼 있다.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를 열흘 남기고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김연아는 조 위원장, 박 회장 등과 함께 프레젠터로 나선다.

김연아 일행은 ANOCA 총회에서 IOC 위원들과 국제 스포츠계 유력인사들에게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3수에 나선 평창의 지난 10년에 걸친 노력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뒤 7월 1일에는 모나코로 건너가 IOC 위원인 알베르 모나코 왕자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운명의 장인 더반에는 7월 2일 입성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대표단 본진과 합류한다.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는 7월 7일 오전 0시∼0시30분 결정될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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