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미국 뉴스채널인 CNN의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출연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김연아가 최근 CNN의 ‘토크 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토크 아시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을 초청하여 집중 조명하는 CNN의 대표 프로그램. 박지성, 펠레, 리나 등의 국내외 스포츠스타와 이병헌, 비, 보아 등의 국내 스타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김연아는 6월 중순 국내에서 진행된 ‘토크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CNN 앵커인 폴라 핸콕스(Paula Hancocks)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억,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프로그램, 그리고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올림픽 당시 엄청난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하였냐는 앵커의 질문에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오랜 꿈이었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면서는 마음을 비우려고 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계속 스스로에게 말을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정말 잘 하고 싶었고, 실패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며, “그러나 내 연기에 만족감을 느낀 뒤에는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답변을 하는 등 올림픽 당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연아의 ‘토크 아시아’ 인터뷰는 29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에 CNN 인터내셔널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되며 방송 이후 CNN 웹사이트(www.cnn.com/talkasia)에서도 인터뷰 하이라이트를 만날 수 있다
한편,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8일 토고에서 열리는 ANOCA 총회에 참석한다. 그 후 바로 남아공 더반으로 이동하여 IOC 총회에 참석,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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