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는 2013년 평창 겨울스페셜올림픽의 글로벌 명예 홍보대사를 맡는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붐 조성을 위해 수영 스타 박태환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촉식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박태환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수영 영웅이다. 박태환은 홍보대사 자격으로 30일 열리는 남자 육상 400m 결선을 참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연세대 의대 외래교수인 황수관 박사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연아는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와 2013년 평창 겨울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2013년 평창 겨울스페셜올림픽 글로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연아는 18일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 노원구 하계동 동천학교에서 열리는 위촉식에 참석해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로는 미국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26)와 미국프로농구에서 은퇴한 야오밍(31), 영화배우 장쯔이(32) 등이 활약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평창 겨울스페셜올림픽은 2013년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강원 평창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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