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서머 아이스쇼’ 세계 피겨스타 총출동

김연아. 스포츠동아DB

브라우닝·로셰트·와그너 등 출연

‘피겨여왕’ 김연아(23·사진)의 ‘서머 아이스쇼’에 세계적 피겨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월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 나설 출연진을 9일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캐나다 남자 피겨의 영웅 커트 브라우닝이 2년 만에 참가해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 브라우닝은 2011년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참가한 뒤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열광적 분위기의 공연이었다. 스케이팅 록스타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조아니 로셰트(캐나다), 애슐리 와그너(미국),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의 단골 스타들도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빛낸 별들도 대거 합류했다.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를 비롯해 페어스케이팅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와 준우승팀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 등이 김연아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주니어그랑프리 금메달리스트 김해진(과천중)과 남자 싱글 김진서(세종고)도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아이스쇼 입장권은 15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1544-1555)을 통해 판매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