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를 보기 위해 미국 유명 MC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한국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의 유력 방송인 NBC의 올림픽 에디션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서 시크레스트가 김연아를 만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김연아가 새 갈라프로그램 ‘이매진’의 의상을 입고 시크레스트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NBC 올림픽’은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타플레이어들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빙상과 설상을 포함한 동계 종목 전체와 여러 스타들 중 피겨 여자 싱글 세계챔피언이자 소치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를 우선 선정했다.
특히 미국 내에서 손에 꼽히는 특급 MC인 시크레스트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크레스트는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3일간의 아이스쇼를 성황리에 마친 김연아는 본격적으로 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주부터 쇼트프로그램 안무 구상에 들어가 향후 훈련에 전념한다.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새 시즌 프로그램은 9월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