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의 화려한 귀환에 외신도 들썩였다. 특히 일본 언론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나란히 출전하는 자국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3)의 시즌 성적과 비교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8일 “김연아가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3회전 연결 점프를 실패하고도 131.21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73.37점)과의 합계 204.49점으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무엇보다 “김연아가 시즌 첫 대회부터 아사다의 쇼트프로그램 시즌 최고점(73.18점)을 넘어섰고, 합계 점수도 아사다가 7일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받은 점수(204.02점)를 앞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크로아티아 일간지 24SATA는 “김연아는 46회째를 맞은 이 대회 여자 싱글 역사상 유일하게 200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