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Let it go, 알고보니 2009 에릭 봉파르…‘현실 강림한 엘사’ 누리꾼 환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5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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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렛잇고
김연아 렛잇고
김연아 Let it go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Let it go'의 열풍에 '김연아 Let it go'도 등장했다.

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김연아의 2009년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이었던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 연기에 맞춰 Let it go 음악을 삽입한 영상이 올라왔다.

김연아의 해당 연기는 2009-2010년 시즌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펼친 연기로, 푸른색 의상은 마치 '겨울왕국'의 엘사가 현실에 강림한 듯한 느낌을 준다.

김연아 Let it go는 흐르는 음악에 맞춰 김연아의 연기가 적절히 편집되어 있다. Let it go의 노랫말 및 멜로디와도 장면장면이 적절하게 매칭되며, 특히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터져나오는 김연아의 점프와 스핀 시퀀스가 압권이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난 뒤에는 눈꺼풀을 깜빡이는 김연아의 미소까지 잡아내 영상 편집자의 애정을 짐작케 한다. '겨울왕국'에 걸맞게 눈이 내리는 듯한 특수효과는 덤.

씨스타 효린이 한국어 버전을 부른 'Let it go'는 이후 다비치 이해리, 디아, 은가은, 에일리, 손승연 등이 줄줄이 Let it go 커버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연아 Let it go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Let it go, 이건 정말 팬심 아니고서는 만들 수 없는 영상", "김연아 Let it go, 손승연 라이브보다도 감동적인 것 같다", "김연아 Let it go, 겨울여왕은 역시 김연아 아닙니까", "김연아 Let it go, 은퇴 후 아이스쇼에서 이 노래에 맞게 한번 연기해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김연아 Let it go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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