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스포츠 “김연아 열애설 보도 대부분 사실” 공식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6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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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왼쪽)와 김원중이 열애를 인정했다. 동아닷컴DB, 프로필사진.
김연아(왼쪽)와 김원중이 열애를 인정했다. 동아닷컴DB, 프로필사진.

며칠 전 귀국환영 행사에서 일반인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고 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교제설에 휩싸였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인 김원중(30·상무)과 교제 중이라고 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둘이 함께 있는 사진 여러 장을 제시했다.

김연아와 김원중 모두 고려대 출신이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합숙훈련 장소인 태릉선수촌의 실내빙상장에서 훈련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김연아는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피겨스타 출신. 반면 김원중은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 선수라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김원중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상무에 입대했다. 김원중은 빼어난 실력을 갖춰 부동의 국가대표 공격수로 통한다.
김원중은 올 시즌 아시아리그에서도 41경기를 뛰어 25골을 넣어 득점 부문 8위, 포인트(골·어시스트 합계) 부문에서는 49개로 16위에 올라 상무의 돌풍을 이끌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2012년 7월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후 은퇴하겠다던 애초 계획을 접고 태릉에 들어가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김원중도 상무 소속이 된 뒤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다.

한편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이날 김연아 김원중 열애설 보도와 관련해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라며 "김연아 선수가 김원중 선수와 교제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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