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여왕의 마음을 녹인 상대는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이다.
공교롭게도 '빙속여제' 이상화(25)의 연인 역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라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매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김연아의 다정한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2012년 7월 태릉 선수촌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틈틈이 데이트를 즐겼다. 아울러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김원중이 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옆에서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중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경복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실업팀 안양 한라를 거쳐 지금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 최강자 이상화의 연인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07학번이자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이상엽 중위다. 이상엽 중위는 현재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정훈장교로 복무 중이다.
이상화와 이상엽의 열애소식은 지난 2011년 2월 미니홈피를 통해 알려졌다. 이상엽은 이번 올림픽 때 이상화를 응원하기 위해 소치를 찾기도 했다. 이상화의 1000m 경기 당일 결혼설도 나왔지만 이상화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연아의 연인은 고려대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이상화의 연인은 연세대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라는 점이 색다르다. 게다가 김연아와 이상화는 절친한 친구사이다.
한편,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김연아 선수의 열애 보도기사와 관련하여,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중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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