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열애설은 한국뿐 아니라 바다 건너 일본열도도 뜨겁게 달궜다.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야후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6일 김연아의 열애설을 앞 다퉈 보도했다. 김연아의 열애 상대인 김원중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했고, 4일 열린 E1 팬미팅에서 ‘10년 후 모습’이라는 질문에서 “그때쯤이면 결혼을 했을 것”이라고 한 김연아의 코멘트를 인용해 결혼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산케이스포츠는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도 열애설을 인정했다”며 “김연아의 마음을 얻은 김원중은 180cm의 장신에 미남선수다. 현재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인 대명 상무에 소속해 있으며, 국가대표 에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원중과 연예인 유건의 친분을 전하기도 했다. 야후스포츠 역시 김연아의 열애설이 터지자마자 이를 속보로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김연아와 김원중은 소치올림픽 이후 매니저 및 지인 3명을 동행해 휴가를 다녀왔다”며 연인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팬들은 김연아의 열애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그동안 여러 열애설을 부인했던 김연아지만 이번에는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개연인으로 지낼 뜻임을 밝혔다. 이에 팬들은 ‘충격적이지만 잘 사귀길 바란다’, ‘김연아도 여자구나’, ‘김연아-김원중 훈남훈녀다’ 등의 글을 올리며 축복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김연아는 안 된다’고 반대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