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이후 한미일 관계-한일 안보협력 과제와 전망’ 주제로
한일의원연맹(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중 전략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주변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한일 양국 정부의 인식과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가 채택한 국가안보전략 문서 등에 대한 평가도 진행한다.
또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나온 공동성명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논의하면서 정책적 제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측에서는 이상현 세종연구소 소장과 김숙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이병철 경남대 교수가, 일본 측에서는 지지와 야스아키 방위성 방위연구소 주임연구관과 도쿠치 히데시 평화안전보장연구소 이사장, 사하시 료 도쿄대 교수가 발제와 토론을 맡았다. 한일의원연맹에서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한일의원연맹은 지난 6월 ‘김대중-오부치치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5주년 기념심포지엄’을 일본 와세다대학 일미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한일의원연맹은 “앞으로도 양국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회 차원에서 안정적이고 바람직한 한일관계 발전방향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아 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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