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생면부지 6명에게 새 생명주고 떠나다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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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7월 1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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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시간 전까지 농담을 하며 웃던 남편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 곽선영 씨는 그 현실을 믿을 수 없었고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남편의 의식이 곧 돌아올 거라 믿으며 며칠을 기다렸지만 결국 곽 씨는 그를 놓아주어야 했다. 하지만 남편 장만기 씨는 떠나지 않았다. 그는 지금 서로 다른 여섯 명의 가슴과 눈과 배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기차에서 파는 도시락 위생관리 엉망
기차 여행을 할 때 객차 안이나 플랫폼에서 사 먹는 도시락이나 김밥, 샌드위치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추억이자 낭만이다. 그러나 제조 위생관리는 어떨까? 한마디로 엉망이다. 제조 시간을 허위로 표시하는가 하면 기준치를 초과한 식중독균까지 발견됐다. 코레일은 당분간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簫暘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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