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올림픽 ‘소리없는 질주’ 한국 선수가 올림픽 육상에서 메달을 땄다고? 꿈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육상은 자력으로는 올림픽 본선에 진출조차 한 적이 없지만 농아인올림픽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농아인올림픽 남자 200m에서 채경완(31·인천시청·사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농아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달린다”는 그의 ‘소리 없는 질주’가 거침없다.
■하토야마 내각은 노무현 정부 판박이? ‘노무현 정부의 실패에서 배우자.’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 출범을 앞두고 일본 학계와 외교가에서는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내에 불고 있는 ‘노무현 스터디 붐’은 무슨 까닭일까.
■우범자 거주지 파악도 못하는 경찰 경찰은 조직폭력이나 살인, 강도, 방화,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높은 이들을 ‘우범자’로 관리하고 있다. 첩보 수집 등을 통해 재범 위험을 낮추고, 범행 시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들의 거주지 파악 등 경찰의 관리는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그라 10년… 밀수 판도까지 흔들었다 ‘숱한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을 단숨에 치료해 준 약’, ‘피임약 이후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비아그라가 국내에 선보인 지 꼭 10년이 됐다. 이 작은 파란색 알약은 지난 10년간 중·장년층의 성생활을 바꿨고, 밀수시장 판도까지 흔들었다.
■'타이어 관세’ 美-中무역전쟁 신호탄 될까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징벌적인 관세’를 부과하기로 12일 결정했다. 중국은 이 조치에 강력 반발하면서 모든 대응조치를 강구할 태세다. 열흘 뒤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해결책이 나올지, 아니면 이번 조치가 양국 무역전쟁의 신호탄이 될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작지만 참신한 연구 소모임들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의 추리물을 요즘 추리영화와 비교해 보고, 지리산을 즐겨 찾은 옛 선비들의 기록을 강독하며 당시의 문화상을 들여다본다. 작지만 참신한 연구 테마를 통해 학문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연구 소모임들. 기획시리즈 ‘동고동학(同考同學)’의 첫 회로 ‘대중서사장르연구회’(사진)를 소개한다.
■‘승자 효과’ 누리는 삼성-현대차-LG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 기업 중 11개 기업의 현재 주가가 코스피가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던 2007년 10월 31일의 주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삼성, 현대·기아차, LG그룹 계열사들이다. 이들은 어떤 이유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더욱 강해져 ‘승자 효과’를 누리는 것일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