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하루만 역할을 바꿀 수 있다면 파일럿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런 그가 21일 하늘 높이 훨훨 나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최나연(22·SK텔레콤·사진) 얘기다. 뒷심 부족으로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예전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심리치료까지 받았던 자신감 강화가 승리의 비결이었다. ■“위기 극복 모범생, 한국” G20서 으쓱 24, 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제3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느라 정부 당국자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러면서도 신이 절로 난다. 선진국들이 한국을 대하는 태도가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한국이 ‘위기극복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수신: 고미영… 11년 만에 전달되는 상금 산악인 고미영 씨는 1998년 프랑스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하지만 어찌된 까닭인지 상금 1000유로(약 177만 원)를 받지 못했다. 이 돈이 11년 만에 유족들에게 전달된다. 프랑스의 한 의사가 이 돈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연락을 해 왔다.
■외국에선 “인간승리”… 돌아오면 실업자 그는 2년 전만 해도 ‘국가대표’였다. 2007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대통령훈장까지 받았다. 지난해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까지 보탰다. 하지만 아직도 그는 백수다. 장애인에게 기능올림픽 메달과 자격증은 무용지물이었다….
■中통신거인 ‘화웨이’ 힘의 원천은 화웨이(華爲)를 아시나요? 1988년 통신기기 수입상으로 시작한 중국의 작은 통신장비 업체가 21년 만에 세계 3위의 글로벌 기업이 됐다. 3분기에는 세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성공 비결은 고급기술 인력과 연구개발(R&D) 투자로 마련한 지적재산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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