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신작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내놓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사진)이 ‘봉준호 감독은 스필버그처럼 관객이 재미를 느끼게 만든다’며 봉 감독 예찬론을 펼쳤다. 그는 최근 발표한 ‘인상 깊게 본 영화 20편’에 한국영화 세 편을 넣기도 했다. 히틀러를 희화화해 응징하는 내용의 신작에 대해선 “전쟁영화를 이탈리아 범죄영화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헨더슨 GM CEO 청와대 간 까닭은 불과 8개월 전 약 2조 원을 요청하던 GM대우의 자금 사정은 과연 크게 달라졌는가.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다.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외국 회사 CEO를 대통령이 만나는 게 적절한가 하는 의견도 나오는데….
■ “전투기를 새총 쏘듯” 美항모 르포 미 해군 7함대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CVN-73)의 위용이 동아일보에 공개됐다. 미 해군은 14일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C-2 수송기에 본보 취재진을 태워 군산에서 200km 떨어진 서해 공해상의 조지워싱턴으로 데려갔다. 한미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는 조지워싱턴의 손에 땀을 쥐는 비행갑판의 전투기 이착륙 훈련과 핵심시설로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전투지휘센터(CDC)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 독감백신 접종 붐비는 보건소 가보니 동대문보건소 예방접종실 직원들은 최근 일주일 동안 마음 편히 화장실을 가본 적이 없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오전에는 접종자들이 밀려 바쁘고 백신이 다 떨어진 오후엔 접종을 받지 못한 노인들의 항의에 문밖을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몸살을 앓는 곳은 비단 동대문뿐만이 아니다. 올해는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 LGT도 뭉친다… 내년 1월 1일 통합법인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이 1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내년 1월 1일자로 합병을 결의했다.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통합법인의 초대 사령탑을 맡는다.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KT와 KTF의 합병에 이은 LG 3사의 합병으로 활발해진 유무선 통합이 소비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