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 천안개방교도소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수의(囚衣)를 입은 재소자 250여 명과 60여 개 중소기업체 대표들이 일대일 면접을 하면서 출소 후 취업을 상담하는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사진)가 열린 것. 한순간의 실수로 죄를 지은 이들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교도소와 사회를 잇는 ‘징검다리’였다. 박람회 현장에서 이들의 사연을 들어 봤다. 포토저널리즘 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 인터뷰
포토저널리즘의 세계적 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 그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분쟁, 기아, 난민 등 가혹한 삶의 현장을 깊은 아름다움과 인간미가 녹아 있는 사진으로 담아냈다. ‘노동자들’ ‘이주’ 시리즈에 이어 지구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창세기’ 시리즈를 진행 중인 살가두를 일본 도쿄에서 단독으로 인터뷰했다. 속도로 승부한다… ‘스피드라마’의 시대
첫 회에 남녀가 호감을 갖더니 2회에는 키스를 하고 연애를 한다. 한 회라도 놓치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 속도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최근 드라마의 속성은 ‘스피드라마’로 부를 만하다. 요즘 젊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반영하지만 후반부에서 ‘용두사미식’으로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염려도 나온다. ‘넛지’ 저자 리처드 탈러 교수 방한 강연
대통령이 읽고 참모들에게 선물한 책, 삼성경제연구소가 ‘휴가철 최고경영자(CEO) 필독서’로 꼽은 책, ‘넛지(Nudge)’의 저자 리처드 탈러 미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한국을 찾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그가 국내 기업인들에게 귀띔한 ‘넛지 경영전략’의 팁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