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2000원으로 무엇을 하시나요 요즘 1000원짜리 두 장으로 할 수 있는 일? 물가가 워낙 올라 그리 많지는 않다. 하지만 서울 마포구 성산2동에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난해 4월부터 성산2동 주민들은 2000원씩 기부해 관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마음껏 공부하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담배 한 갑도 살 수 없는 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작은 ‘기적’을 이뤘다는데….
■ 다문화가정 금융교육 현장 언어, 음식, 문화 등에 대한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 결혼이주여성도 이제 한국의 금융 지식이 필요하다. 금융에 대한 정보와 지식
없이 한국에서 제대로 정착하기란 어려운 일.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가 전국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위해 금융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특강의 의미와 교육현장을 소개한다.
■ 임원 4명 집단사표… 변협에 무슨 일이? 대한변호사협회의 임원 4명이 협회장의 운영 방식에 반발해 최근 집단 사표를 냈다. 2, 3명의 임원이 추가로 사의를 표명할
태세여서 임원 절반가량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우려된다. 1만 명의 변호사를 대표하는 변협 내부에서 그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 美‘거짓말 바이러스’ 몸살 여섯 살 꼬마에 인종차별 피해 여성, 상이군인까지 최근 미국에서 평범한 일반인의 거짓말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유가 더
가당찮다. 겨우 야구경기 관람이나 TV 출연 때문에 수십만 달러의 사회적 비용이 드는 쇼를 벌였다. ‘21세기 신종 양치기
소년’들로 미국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 외국인스님 “only don't know” 참선지도 미국 보스턴 외곽 빈민가의 흑인 소년은 자아를 찾고 싶었다. 그는 마약, 폭력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태권도장을 찾았다가 불교의
선(禪)을 만났다. 한국에서 출가해 관행이란 법명을 얻었다. 관행 스님은 일요일마다 충남 계룡시 국제선원 무상사에서 외국인에게
참선법을 가르치고 있다.
■ 항공업계 “빨간 눈 여행족을 잡아라” ‘레드아이(red eye)를 잡아라.’ 항공업계에서는 심야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올빼미 여행객의 붉게 충혈된 눈을
‘레드아이’라고 부른다. 직장 일이 바쁘고 지갑 사정이 녹록지 않은 20, 30대 젊은 여행객들에게 하루 숙박비를 아낄 수 있는
심야 비행이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