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석 타고 한국 온 페루대통령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코노미 항공편을 끊고, 수행원단은 상대국이 숙박비를 부담하는 선까지만 꾸리고…. 11일 방한한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의 알뜰 해외순방이 외교가의 화제다. ‘짠돌이’라고? 아니다. 그는 자신의 씀씀이에만 엄격하다는데….
■ 특급요리사 6명 “한식 세계화, 이의 있습니다” 특급호텔의 한식 요리사들이 뿔났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가 추진하는 한식 세계화 추진 과정에서는 철저히 소외돼 있다. 요리사들은 “프랜차이즈를 위한 퓨전만 있는 한식 세계화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한식 세계화에 대한 이들의 생각을 들었다.
■ 두 자릿수 실업률… 미국의 비명 훤한 대낮에 인력시장이 선다. 직업상담소엔 실업수당을 받으려는 실직자들의 줄이 길게 이어진다. 내로라하는 명문대 졸업생은 영어교사를 하려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일자리를 잃은 아빠가 자녀들의 등하굣길을 챙기고 있다. 실업률 10.2%, 2009년 11월 미국의 모습이다. ■ 수중발굴, 그 호기심의 세계 청자 죽간 새우젓 된장 녹각 머리빗 볍씨…. 거센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24kg짜리 납덩어리를 등에 짊어지고 상어 퇴치기도 착용해야 한다. 얼굴엔 음향장비와 촬영장비를 갖춘 첨단 마스크를 뒤집어쓴다. 시계(視界)가 1m도 확보되지 않는 바닷속에서 옛사람들의 생활유물을 발굴하는 수중발굴대원들. 힘들지만 매력적인 수중발굴의 세계를 소개한다.
■ “범생이를 기업의 리더로” 중고생 대상 강좌 “교실 밖으로 나와 시장에 눈을 떠라.” 중고교생에게 일찍부터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는 교육이 본격화하고 있다.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상품화하고 창업에 활용하도록 가르치는 교육이다.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이뤄내는 ‘제2의 빌 게이츠’ ‘제2의 안철수’를 키워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