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사진)가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석연찮은 판정, 스케이트날 손상 등 여러 악재를 이겨낸 값진 우승이었다. 이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두 달 남짓 남았다. 지금까지는 올림픽을 위한 과정이었다. 한국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첫 금메달 낭보를 온 국민은 고대하고 있다. 美·日갈등 진원지 후텐마 비행장 가보니
미일관계가 흔들리고 있다. 오키나와 현 후텐마 미군 비행장의 이전 문제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13년 전 한 이전 약속을 수정하려 하자 미국이 완강히 반발하고 있다. 오키나와 현지도 이 문제로 시끄럽다. 미일은 물론이고 일본 정당 및 주민 사이에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의 현장을 찾았다. 세종시 대안 모델 美RTP 성공비결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RTP). 담배농사를 짓다 지력이 다해 50여 년 전 버려진 땅이었던 이곳은 세계적인 기업 연구소들이 입주하면서 북미지역 기초과학 연구개발(R&D)의 요람으로 거듭 태어났다. 세종시의 대안 모델로 떠오른 RTP 현지를 찾아 성공비결을 살펴봤다. 외국인노동자들의 세밑 희망발언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큰소리로 욕하지 말아주세요.” “조선족 말고 중국동포로 불러주세요.” 유엔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12월 18일)’을 앞두고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 한국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모여 저마다의 희망사항을 털어놨다. 전북 창단 15년만에 K리그 우승
선수들은 그를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슬럼프에 빠졌다가도 그의 손을 거치면 부활한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얘기다. ‘강희대제’보다 ‘마을 이장님’이란 별명이 더 편하다는 그가 ‘아버지 리더십’으로 창단 15년 만에 처음으로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사반세기 오롯이 시인들 묶은 ‘시힘’
사반세기 동안 그들을 오롯이 묶어온 것은 ‘시의 힘’이었다. 1984년 결성된 시동인 ‘시힘’의 25주년 기념식이 5일 열렸다. 박형준 시인은 “시는 혼자 쓰는 것이지만 크게는 시대와 삶을 함께 써 나가는 것”이라며 “동인 활동 자체가 세계나 독자와 호흡하는 소통의 고리”라고 말했다. 2009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2009년 한 해 동안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뭘까. 6일 신세계이마트, 옥션, 인터파크 등이 올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상품을 분석해 그 결과를 내놨다. 대형마트에서 작년에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쌀이 올해는 3위로 떨어졌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