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세 때 출가한 이래 72년간 구도의 길을 걸어온 한국 불교계의 최고 어른 법전 종정 스님(85·사진). 은사인 성철 스님이 가야산 해인총림의 호랑이였다면, 법전 스님은 표범이었다. 종정 스님이 최근 자신의 출가와 치열한 수행 과정을 쉽고 편안하게 정리한 자서전을 출간했다. 2002년 종정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인터뷰를 하지 않은 종정 스님을 단독으로 만났다. [관련기사] [오명철 기자의 인물기행]조계종 종정 8년 만에 첫 인터뷰 법전 스님
■ 여야 지도부 6인 ‘예산-노조법 처리’ 손익은 예산국회가 1월 1일 새벽 막을 내렸다. 정치지도자들은 위치와 역할에 따라 당내 위상이 높아지기도 하고, 리더십에 상반된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특히 예산국회의 원내 전략을 진두 지휘한 여야 원내대표에 대해 당내에선 어떤 평가가 나왔을까. 논란의 중심에서 주목받지 못해 아쉬워한 지도자도 있었다. [관련기사] 예산안-노조법 처리이후 여야 지도부 6인6색 손익 따져보니
■ 위기 수렁서 희망 동아줄 잡은 사람들 2010년 한국 경제의 화두는 서민경기 살리기와 일자리 늘리기다. 경제위기의 한파가 불어닥친 2009년은 서민들과 취업 준비생들에겐 힘든 한 해였다. 하지만 새해를 맞아 재기(再起)의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미소금융을 비롯한 각종 지원책을 통해 경인년에 희망의 씨앗을 싹틔우려는 이웃들의 사연을 소개한다. [관련기사] “청신미 있어… 이젠 웃을 수 있어요”
■ 대학 총학생회가 학생용 임대주택 추진? “월세 낼 때마다 부모님께 죄송할 뿐이죠.”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방값’은 등록금만큼이나 큰 부담이다. 주거비용이 1년에 500만 원이 넘게 들어 지방학생들은 등록금을 세 번 내는 격이라는데…. 연세대 총학생회가 ‘20대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을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대학생 임대주택’ 총학생회서 해결 나서 ■ 애 낳을 병원 없어… ‘출산 난민’ 1만2500명 47개의 시군구에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한 곳도 없다. 서울 면적의 세 배나 되는데도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시군구도 있다. 이런 곳에 사는 임신부는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몇 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이 낳기도 힘든 이런 ‘분만 취약지역’부터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관련기사] “애 낳을 병원 없어 이웃지역 원정 가요” ■ 노지현 기자의 비만 정복 e-건강다이어리 새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하는 건강정보서비스 ‘e-건강다이어리’(diary.hp.go.kr)를 이용하는 건 어떨까. 음식 섭취량과 운동량을 입력하면 열량이 자동 계산될 뿐 아니라 이용 기록이 축적돼 자신의 다이어트 장단점도 알 수 있다. 본지 기자가 직접 다이어리를 써봤는데…. [관련기사] 햄버거 1개가 된장국 11배? ■ 중국시장 공략하는 삼성전자 현지 르포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의 영업 마케팅 생산관리를 모두 혁신하고 있다. 이미 ‘세계의 중심 시장’이 된 중국에서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 1위를 넘어 일반 보급형 제품까지 1위를 하기 위해서다. 톈진 공장 직원들의 땀방울부터 베이징 시내 판촉사원의 외침까지 변화하는 삼성전자를 현지에서 밀착 취재했다. [관련기사] [다시, 중국이 기회다]<下> 삼성전자 중국법인 혁신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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