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대기업-중기, 영원한 甲과 乙의 ‘불편한 진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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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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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원청업체 관계자보다 좋은 차를 타면 안 된다?’ 대기업 구매 관계자가 어떤 차를 타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은 중소기업 영업의 ABC. 대기업의 눈치를 보는 것은 중기 사장들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바뀌고 있지만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갑을 관계’는 예전 그대로다. 중기 10곳 중 8곳 이상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1개 원청업체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부품업체는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
■ 정조의 수원 행차에 담긴 의미는

1795년 서울 창덕궁에서 노량진, 안양을 거쳐 수원 화성까지 이어졌던 정조의 행차. 정조의 원행(園幸) 8일간의 여정은 조선 후기 최고의 정치문화 이벤트로 꼽힌다. 그 길은 백성의 민의를 만나고 문화 르네상스를 추구하는 과정이었다.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곳곳에서 살아 숨쉬는 원행의 흔적을 되짚어본다.
■ KAIST ‘과기교육 성공신화’ 수출

미국의 교육 원조로 세워진 KAIST가 설립 39년 만에 그동안 쌓아온 과학기술 교육과 연구의 노하우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다. 한국에서 원전을 수입하는 UAE 국립 칼리파과학기술연구대학(KUSTAR)을 KAIST 수준의 명문대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이다. KAIST 관계자의 말처럼 이번 교육 지원은 한국 과학기술 교육의 ‘성공신화’ 수출이다.
■ 천일염 걱정마, 글로벌 명품 키워줄게

‘몸에 좋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가짜가 많아 믿을 수 없다’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우리 고유의 소금’이라는 칭찬도 받았지만 식품이 아닌 광물로 취급 받았고 한 가마니를 팔아도 만 원짜리 지폐 두 장을 받기 힘들었다. 홀대 받던 ‘천일염’ 육성에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 ‘부르즈 두바이’가 ‘…칼리파’ 된 사연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세워진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두바이가 4일 개장식 날 갑작스레 ‘부르즈 칼리파’로 이름을 바꿨다. 이미 전 세계에 공식 명칭으로 알려진 이름을 두바이 정부는 왜 개명했을까. 힌트는 아부다비 통치자인 UAE 대통령의 이름이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이다.
■ 되돌아 본 국제중 1년

2009년 첫발을 내디딘 서울시내 국제중이 1년간 학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제중은 수월성 교육의 대안이라는 취지로 설립됐지만 비싼 학비로 귀족학교 논란을 빚기도 했다. 국제중 학생들은 1년간 어떤 생활을 했는지 알아보고 국제중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을 짚어봤다.
■ 특파원들을 통해 본 새해 4强경제 전망

지난해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저금리를 통해 벼랑 끝에서 벗어난 글로벌 경제는 올해 어떻게 움직일까. 최악의 실업사태로 발목이 잡힌 미국, 디플레이션에 빠진 일본,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직면한 중국, 대규모 재정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럽연합(EU) 등 세계 주요국 경제의 올해 전망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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