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사진)가 도쿄지검 특수부와의 결사항전에 나선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에게 “끝까지 싸워 달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자와의 정치자금을 둘러싼 특수부와의 대립이 정권 차원의 한판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정면승부에서 패자는 누구든 회복 불능의 상처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 친노 국민참여당 창당 회오리
‘노무현 정신’ 계승을 기치로 내건 국민참여당이 17일 공식 출범했다. 친노(친노무현) 정당의 출범에 민주당은 “야권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며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월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겠다고 선언한 국민참여당이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 北군부 대남강경책 속셈은
북한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가 남한에 대한 ‘보복 성전’을 다짐한 데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육해공 합동훈련을 참관했다고 17일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훈련에는 남한의 서울을 겨냥한 ‘장사정포’도 동원됐다. 북한 군부가 대남 공세의 전면에 다시 등장한 배경은 무엇일까.
■ ‘맞춤 교육→中企입사’ 수료생들은 지금
2008년 초 전문계 고교 3학년생 등 1800여 명이 졸업한 뒤 중소기업에 취직하겠다며 학교에서 ‘산학연계 맞춤형 실무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실제 중소기업에 취업한 교육 수료생 중 100명을 10개월 만에 다시 찾아 “후배에게도 같은 교육을 권하겠냐”고 물었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 2000년대 한국문학 되돌아보니…
문학평론가 가라타니 고진의 ‘근대문학 종언론’과 함께 어수선한 2000년대를 맞이했던 한국문학. 한국문학 위기설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비평담론과 문학작품이 창작됐다. 소설에서는 환상과 횡단, 세태소설이 강세를 보였으며 시에서는 미래파 논쟁이 활발했다. 2000년대 한국문학을 되짚어봤다.
■ 1000만 원짜리 건강검진, 비싼 값 할까
국내 대형 병원들이 1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건강검진을 내놓고 있다. 보통 건강검진이 30만∼60만 원인 것에 비하면 수십 배에 달한다. 호텔 같은 병실, 최첨단 영상기기는 기본이고 일년 내내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과연 비싼 만큼 효용이 있는 것일까.
■ KT, 조직개편에 숨은 전략
지난해 KT는 애플 아이폰을 들여오고 ‘올레(olleh)’라는 파격적인 기업이미지도 선보이며 히트를 쳤다. 하지만 작년 KT는 사실 내부혁신에 더 중점을 뒀다. 대규모 명예퇴직이 대표적인 예다. KT가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꾀하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했다. 어떤 계획이 담겨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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