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여야 의원간 주고받는 설날 정치연하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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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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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대질과 막말, 몸싸움… 기축년 한 해 여야 국회의원들은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의원들이 서로에 대해 품은 마음의 전부일까요? 정치현실 때문에 맞서면서도 가슴속엔 여야를 떠나 서로에 대한 존경과 우정을 간직한 의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경인년 설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이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서로에게 연하장을 보내며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 판사 못지않은 ‘검찰 막말’

“뒈져라.” “죽으려고 환장했느냐.”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인권상담 사례집’에 나오는 검찰수사관의 막말 내용 중 일부다. ‘판사 막말’이 논란이 된 가운데 그보다 한 술 더 뜬 ‘검찰 막말’이 새롭게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는데….

■ ‘럭셔리’ 대안학교, 어떻게 볼 것인가

대안학교가 ‘진화’하고 있다. 1세대 대안학교들이 정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면 최근 문을 연 2세대 학교는 승마, 골프, 스킨스쿠버 등 부유층을 겨냥해 다양한 특별활동과 영어교육 등 ‘럭셔리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2세대 대안학교의 실상을 들여다본다.

■ 대만, 美-中사이 ‘등거리 외교’

대만이 실리를 챙기는, 외교의 묘미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연일 핏대를 세우지만 정작 무기 구매 당사국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추진해온 등거리 외교가 진가를 발휘한 결과라고 하는데….

■ ‘아바타’ 보다가 어질어질… 왜

‘아바타’를 3차원(3D) 영화로 보려면 일반 영화보다 5000∼7000원이나 비싼 표를 사야 한다. 하지만 3D영화관에 들어갔더니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 영화를 보기 힘들었다는 사람이 많다. 이른바 ‘3D영화 증후군’이다. 원인은 바로 눈에 있다는데….

■ 쌀 한 톨서 한반도 문명 DNA 읽는다

지역마다 특징에 맞는 연구 주제가 있다. 도시에서는 현대 공간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읽어낸다. 갯벌에서는 그 환경적 의미와 이용 방안을 연구한다. 각 지역 고유의 연구과제에 몰두해온 연구단체를 소개하는 ‘이 지역, 이 연구’ 시리즈. 그 첫 번째로 전북대 ‘인문한국 쌀·삶·문명연구원’을 찾았다.

■ 현대차가 뽑은 별 5개 협력업체는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는 380여 개. 이 가운데 현대차가 최고 품질의 협력회사에 주는 ‘그랜드 품질 5스타’ 인증을 받은 업체는 단 한 곳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회사가 어려울 때도 연구개발에 100억 원을 투자할 만큼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울산에 있는 이 회사를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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