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이 위험 수위에 이른 가운데 “함께 노래방에 놀러가자” “생일을 축하해 달라”는 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일처럼 잘 드러나지 않는 폭력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은근한 강요형 폭력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학생들도 많다는데…. 주위의 집단 괴롭힘을 극복한 경기 용인시의 한 여중생 이야기를 통해 학교폭력의 실태를 짚어봤다. ▶ [관련기사] “왕따 당한 내가 전학? 도망치는 거잖아요” ■ 막걸리 세계화, 독일 맥주에서 배운다
독일 맥주는 판매량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전 세계 상위 15개 브랜드에 단 1개도 들지 못한다. 벡스나 크롬바커가 많이 알려졌다고 하지만 버드와이저(미국), 아사히(일본), 하이네켄(네덜란드)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세계인이 맥주하면 독일을 떠올리는 이유는…. ▶ [관련기사] ‘맥주 천국’ 독일 이끄는 브루 마스터 ■ 두바이-아부다비 경제특구의 실험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경제자유구역 건설을 통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중동의 산업물류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반면 인도는 체계적인 정책 부재로 100개가 넘는 경제특구를 보유하고도 뚜렷한 성과를 못 내고 있다. 이들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현지에서 심층 취재했다. ▶ [관련기사] 두바이-아부다비의 비즈니스모델 실험 ■ 대전 명품 독서모임 ‘100북스’ 어떻기에
대전에서 출발한 ‘백북스’라는 독서모임이 인기다. 한 사법시험 합격생은 백북스를 통해 과학을 접한 뒤 연수원 입소마저 미루고 있다. 인문학을 전공한 회원들이 여기서 공부한 뒤 일반상대성이론을 수학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도대체 백북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관련기사] ‘100북스’의 독서 빅뱅 ■ 서울 강남어학원 강사의 숨은 얼굴
미국에서 살인을 한 뒤 한국으로 도피한 재미교포 어학원 강사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한인 갱단으로 활동한 적이 있고 가짜 미국 대학 졸업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버젓이 유명 어학원에 취업할 수 있었다. 철저히 신분을 속인 갱단원의 이중생활의 베일이 벗겨졌다. ▶ [관련기사] 낮엔 강의, 밤엔 마약판매…강사님은 인터폴 수배자 ■ 교장공모제 확대, 실효있는 처방 되려면…
연일 터지는 교육계 인사 비리에 교육 당국이 내놓은 처방전은 교장공모제 확대다. 그러나 교장자격증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초빙교장제에 국한되고, 50%라는 실시 비율도 법적 근거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교장공모제가 교육 비리 근절, 나아가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려면 어떤 보완책이 필요할까. ▶ [관련기사] ‘자격증’보다 ‘전문성’ 가진 교장 임용 늘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