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은 왜 서른 살 한국 젊은이에게 ‘올해의 디자인’ 상을 줬을까. 런던 디자인뮤지엄에서 6월까지 열리는 올해의 디자인 특별전에서 ‘접히는 전기 플러그’ 디자인으로 7개 부문 통합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최민규 씨(사진)를 현지에서 만났다. 그는 “애니메이터가 되려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어서 디자이너의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몸이 늙으면 마음도 함께 늙는다? 최근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이 말은 틀릴 확률이 높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사회적 갈등에 대해 타협을 모색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젊은이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르신들 말씀 하나도 틀린 게 없다’는 경구는 역시 틀린 게 아니었다.
해마다 겨울이면 경남 고성에 장관이 펼쳐진다. 하늘을 나는 수백 마리의 독수리 떼(사진). 과거에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다. 독수리는 몇 년 전부터 부쩍 늘었다. 올해는 500여 마리에 이르는 독수리가 고성에 몰려들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고성이 ‘독수리의 메카’가 된 것일까.
자동차업계에서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 기술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관련 특허를 수천 건 보유해 다른 자동차회사가 하이브리드 차를 개발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친환경 기술경쟁’은 조선업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건조기술 특허를 1000건 이상 획득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