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소, 돼지를 잃게 된 축산농민들은 “자식 같은 소를 땅에 묻을 때 피눈물이 난다”고 말한다. 그들은 왜 소와 돼지를 ‘자식 같다’고 하는 것일까. 그 심경은 어떨까. 2002년 구제역으로 모든 것을 잃었던 한 축산농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매일같이 밥 주고 우유 짜며 10년을 키운 소’를 잃었던, 그래도 다시 일어나 소를 키우는 절절한 심정을 지면에 담았다.》 [관련기사]“젖소 키운 지 30년” 61세 신억승 씨의 8년전 ‘안성 구제역’ 그 뒤…
■ ‘EBS 강의 수능 연계율’ 감사원이 따져보니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매년 대학입시가 끝나면 EBS 수능 강의가 실제 시험에 직간접적으로 80%가량 출제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런 발표가 정말인지 아닌지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EBS 강의를 일단 수강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는데…. [관련기사]‘EBS 강의서 수능 80% 출제’…감사원 “객관적 검증 안돼” ■ 멸종위기 산양 잇단 죽음, 왜?
27일 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수의과대에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의 사체가 실려 왔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19번째다. 오후 9시 20분 부검이 시작됐다. 산양의 위 속에는 모래처럼 거친 나무껍질과 나뭇가지 부스러기가 들어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관련기사]이상저온… 폭설 후유증… 산양들이 죽어간다 ■ 일본 정계 5월 빅뱅 현실화하나
일본 민주당 정권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는 듯하다. 정권의 버팀목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이 정치자금 문제로 기소 위기에 내몰렸고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명운이 걸린 후텐마 문제는 5월 말이 기한이다. 순망치한 관계인 두 사람의 동반퇴진론도 나온다. 어떻게 잡은 정권인데, 벌써부터 7월 참의원 선거가 궁금해진다. [관련기사]하토야마 - 오자와 ‘흔들’…日 ‘5월 정국’ 빅뱅 오나
■ 최근 10년 미술경매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화가는?
미술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화가는 단연 박수근. 그의 작품의 평균 거래가는 3억4600만 원이었다. 2, 3위는 이중섭(2억4600만 원)과 유영국(2억1100만 원). 경매에서 낙찰된 서양화의 평균가는 7300만 원이고 한국화는 1700만 원이었다. 경매 열기가 뜨거웠던 1998년 12월∼2008년 12월 대표적 경매에서 낙찰된 8300여 점의 가격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관련기사]박수근 작품 평균 3억4600만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