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피해를 입히고 도주한 차량의 번호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최근 법최면이 각종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과학적인 수사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서 법최면 ‘수사대상’이 된 기자가 입사 면접시험장에서의 아찔한 기억을 자기도 모르게 떠올렸다.
최근 한국의 경제지표는 해외에서도 부러워할 정도로 좋아 보인다. 5월 취업자 수는 8년 만에 최대로 증가했고, 경제성장률 통계도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경제의 윗목과 아랫목의 온기 차가 왜 이리 큰 것일까.
야간경관사업 비리에 연루된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의 행방이 17일째 묘연하다. 온갖 억측과 소문이 나돌면서 2012 엑스포 성공 개최 희망에 들떴던 여수 지역 민심은 흉흉하기만 하다. 여수 시민들은 비리 의혹이 조속히 해소돼 엑스포 희망의 돛을 다시 올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죽었지만 ‘이것’은 여전히 살아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독특한 의상 뒷얘기를 ‘여기서’ 털어놓고, 교도소에 수감 중인 래퍼 릴 웨인은 ‘이것’을 통해 음악활동을 한다. 바로 미국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인 페이스북의 얘기다. 미국 ABC뉴스는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린 유명인의 페이스북 상위 10위를 공개했다.
‘무개념’으로 불렸던 삼류 인생들을 소설에서 호명한다. 인류 멸종 뒤 사이보그들이 T S 엘리엇의 시를 통해 인류의 기원을 탐색한다. ‘문창과 글쓰기’의 관습이 아닌, 다른 글쓰기를 하는 소설가들이 주목된다. 기성 문단이 둘러친 경계를 뛰어넘는 젊은 작가들의 존재감이 크다. [관련기사][20년간 문창과 출신들이 주름잡던 문단에 아웃사이더들 새바람]‘낯선 글쓰기’ 시선 모은다 ■ 네덜란드 32년 만에 월드컵 결승 진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월드컵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네덜란드는 7일 남아공 월드컵 4강전에서 우루과이를 3-2로 꺾었다.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32년 만의 결승 진출. 네덜란드는 1974년과 1978년 두 차례 준우승한 것이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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