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한쪽 팔이 없는 ‘기부천사’ 차보석 할머니에게 격려 선물로 손목시계를 보냈다. 하지만 단칸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로선 시계를 차고 풀 수가 없다. 할머니는 “고맙기는 한데 시계는 좀 그렇다”고 했다. 선행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이라지만 할머니에게 필요한 물건일까. 청와대 측은 뒤늦게 할머니 집에 직원을 보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과일과 쌀을 전달했다는데….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부결 이후 정운찬 국무총리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지켜보며 정 총리만큼이나 마음 아파한 이들이 있었다. 자신의 소신을 이루지 못한 채 정치권 공방 속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스승에게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정 총리 제자들이 고언(苦言)을 올렸다는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부부의 외동딸 첼시 씨의 결혼식이 31일 비공개로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모를 둔 데다 60억 원이 넘는 초호화판 결혼식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데…”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20세 이하 여자 축구 월드컵 준결승에서 한국은 독일에 졌지만 7골을 기록 중인 ‘지메시’ 지소연(사진)의 골 사냥은 계속된다. 1일 콜롬비아와의 3, 4위전이 남아 있어 골든볼(대회 최우수선수)과 골든부트(득점왕) 수상도 가능하다. 북한 대표팀의 정대세도 지소연을 세계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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