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수교 18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이 천안함 사건 처리 과정에서 심각한 마찰을 빚었다.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왜 이리 됐을까. 양국 관계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바람직한 한중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조언과 대책을
2회 시리즈로 소개한다.
말 많고 탈 많던 ‘자율형 사립고’호(號)가 항해를 시작한 지 한 학기가 흘렀다. 여기저기서 불평도 들렸지만 첫 번째
승객(학생)들은 대체로 ‘순항 중’이라고 평했다. “승객을 마음대로 못 골라 불만”이라던 선장(학교장)들도 “일단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서울 13개 자율고 첫학기 만족도 ‘3.01점’
■ ‘대가’ 받고 쓴 상품 사용기에 낚일라
“제가 ○○○ 전자레인지 사용하고 있다는 건 다들 아시죠?” “들어간 재료가 다 국내산이에요. 가격이 비싸더라도 중국산을 넣지
않고 국내산을 넣는 센스!” CF? 아니다. 홈쇼핑 쇼핑호스트의 ‘호객 멘트’도 아니다. 유명 블로거들이 업체에서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고 작성하는 상품 후기다.
13년 전 세계적 톱모델 나오미 캠벨과 살인 강간 등 전범 혐의로 기소된 아프리카의 전 독재자 찰스 테일러, 유명 영화배우 미아 패로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테일러로부터 ‘피의 다이아몬드’를 받은 캠벨이 5일 전범재판소에 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