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A.com웹진 O2에서는…]또 센 역할… 이병헌 ‘마초 카리스마’ 어디까지 갈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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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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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40)은 ‘센 역할’로 뜬 배우다. 말랑한 로맨스 장르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그는 2005년 액션 영화 ‘달콤한 인생’으로 폭발해 ‘놈놈놈’, 할리우드 입성작 ‘지.아이.조’, 그리고 드라마 ‘아이리스’에 이르기까지 센 역할을 맡아 마초적 매력을 뿜으며 거침없이 달려왔다. 신작 ‘악마를 보았다’(사진)에서 원색적 액션 연기로 갈 데까지 간 이병헌. 이번에도 박수 받을 수 있을까.

○ “와사비 덜 묻은 초밥”

칼로 썰고 톱으로 자르고 송곳으로 찌르기를 2시간 20분. 피비린내 진동하는 영상을 참지 못한 관객들은 도중에 자리를 떴다. 하지만 감독은 “와사비 덜 묻은 초밥 같다”며 싱거워했다. 거듭된 상영 불가 판정 끝에 개봉 전날인 11일 시사회를 가진 ‘악마를 보았다’ 시사회장을 O₂가 스케치했다.

○ 보아와 BoA, 원조 한류 아이돌의 컴백

O₂ Music의 표지 인물은 6집 앨범으로 5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보아(24)다. 14세에 데뷔해 일본에선 BoA로, 한국에선 보아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그녀. 세계 2위의 음반시장인 일본에 ‘최초의 한류 아이돌’로 진출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5년 만에 고국을 찾은 그녀를 싸늘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 루저스피릿 메신저 인터뷰

O₂ Book 표지의 주인공은 독립 문화잡지 ‘보일라’를 만드는 디자이너 강선제 씨와 한 쪽짜리 단편소설을 투고 받아 출간하는 작가 서진 씨다. 부산에 살면서 부산대 주변을 홍익대 앞 같은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일을 하는 35세 동갑내기 부부를 메신저로 인터뷰했다.

권재현 기자의 공연 리뷰 칼럼 ‘트랜스크리틱’과 잡식성 미드 마니아 안현진 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내오는 ‘미드타운’도 빼놓지 마시라. 오·감·만·족 O₂!(news.donga.com/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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