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육영수 여사 36주기 추도식이 있었다. 정치와 상관없는 일반인도 많이 참석했다. 비정하고 허망한 것이 권력의 속성이라고 하는데 매년 광복절마다 현충원에 몰리는 육 여사 추모행렬은 권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허물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육 여사를 기리게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동아일보가 취업포털 커리어에 의뢰해 2007년과 2010년 대학 4학년생들의 인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현재 대학 4학년 학생들은 인턴을 더는 적성과 진로 탐색을 위한 과정으로 보지 않았다. 정규직 전환이 약속되거나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높은 인턴을 ‘금(金)턴’이라 부르며 인턴을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우파 연정이 집권하고 있는 독일과 영국이 대대적인 국방 개혁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징병제를 사실상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영국은 군 고위 간부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두 나라는 병력도 각각 35%, 17%나 줄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갑상샘암을 조기에 검진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 시내 유명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고 하면 최소 4개월에게 12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의료계에선 갑상샘암은 늦게 발견돼도 생존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굳이 조기에 검진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