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긴장을 안 하는 애인데 어마어마한 사람들을 보더니 바짝 얼었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 사는 회사원 김부희 씨(49)는 2일 연세대 논술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걱정스럽게 말했다. 2일과 3일 연세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 6개 대학이 2011학년도 첫 논술고사를 치렀다. 주말인 데다 악천후가 겹쳐 교통 정체가 심해지자 수험생을 태워 주는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바가지요금에도 불구하고 대목을 봤다는데….
시카고 시장 출마를 위해 대통령비서실장을 사임한 람 이매뉴얼 실장 후임에 임명된 피트 라우스 선임보좌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핵심 ‘이너서클’ 멤버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과 제임스 존스 국가안보보좌관 후임도 이너서클 멤버라는데…. 오바마 2기 백악관을 꾸릴 참모의 면면은 어떨까.
야외 공연장에 옹기종기 둘러앉은 관람객은 자리를 뜰 줄 몰랐다. 때 아닌 가을 장대비도, 밤추위도 1일 개막한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은 국악인과 관객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나의 축제를 넘어 ‘국악이 어떻게 하면 꽃을 피울까’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축제의 장을 다녀왔다.
유방암은 지난 10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유방암은 대장암 전립샘암과 함께 선진국형 암으로 불린다. 과거 유방암에 걸리면 유방 전체를 도려내는 수술을 했다. 하지만 최근엔 유방 모양을 보존하는 수술법이 등장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의 도움으로 유방암의 최신 수술법을 알아본다.
나는 공포영화를 싫어하는데 ‘인기영화’를 검색하면 공포영화만 나오고, 생선요리는 질색인데 ‘맛집’을 검색하면 일식집만 나온다. 내 취향을 모르는 인터넷검색 때문이다. 하지만 조만간 내가 좋아하는 평론가가 추천한 영화, 생선보다 고기를 좋아하는 내 친구들의 베스트 음식점이 검색되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검색창에 ID치면 아는 사람 정보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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