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수컷들의 로망’ 복싱, 기자가 링에 올라보니…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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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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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주먹. 남자라면 대부분 품어 봤을 로망이다. 나이가 들어도 식지 않는 꿈. 너무 늦기 전에 격투기의 할아버지뻘인 복싱에 도전했다. 복싱의 기본은 잽과 스트레이트인 줄 알았는데 실제 해보니 그게 아니었다. 배 나온 중년 남성에겐 링이 바로 지옥이었다. 본보 스포츠레저부가 선보이는 기자들의 무모한 도전 시리즈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이 첫발을 뗀다.


■ 다시 포효하는 중화제국 시리즈 <7·끝>

천안함 사건, 남사군도 논쟁, 센카쿠 열도 분쟁….

중국이 최근 잇달아 주변국들과 충돌을 벌인 외교전에서 압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중국이 수십 년간 강조했던 선린(善隣)정책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반도 정세 안정, 북한 급변사태 대비 등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한 한국으로서는 한편으론 이런 중국의 돌출적인 행동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의 대중 외교는 어떤 방향을 택해야 할까.



■ “타블로 스탠퍼드 졸업” 경찰 확인

‘타블로는 진실을 말했다.’ 1년여를 끌어온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이 마침내 일단락됐다. 타블로 학력 의혹 관련 고소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일부 누리꾼은 여전히 제2의, 제3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 “해외파 꼼짝마” 토종 박사들 질주

‘토종박사’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서울대에 신규 임용된 교수 88명 중 34명이 국내에서 학위를 딴 순수 국내파이다. 외국 명문대에서 학위를 따야만 서울대 교수가 되는 시절은 지난 것. 교육과학기술부는 ‘메이드 인 코리아’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국내 학위자의 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닥터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낙제점’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탄력근무제…. 업계에서 일찌감치 도입한 유연근무제의 종류이다. 하지만 공공기관들은 사정이 달랐다. 4∼9월 11개 공공기관이 유연근무제를 시범 실시했지만 평가는 낙제점 수준이었다. 공공부문이 ‘스마트 워크’에 적응할 수 없는 배경을 살펴봤다.



■ 미-중, 온실가스 놓고도 “으르렁”

중국 톈진(天津) ‘유엔 기후변화협약 회의’에서 세계 1, 2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이 서로 “양보하라”며 헐뜯기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관련한 구속력 있는 안이 나오지 않을 우려가 높아졌다. 서로 남 탓을 하는 사이 빙하는 녹고 이상기후는 지구촌 곳곳을 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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