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넘게 지하 광산에 갇힌 광원 33인이 마침내 13일부터는 땅 위로 구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칠레 정부는 밝혔다. 8월 초 매몰사고 직후만 해도 모두 죽은 줄만 알았다가 기적적으로 생존 사실이 알려지고 다시 지상으로의 생환을 눈앞에 둔 광원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영화보다도 더 극적이다. 이들이 쓸 휴먼 스토리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7년 1월 동아일보 보도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6월 항쟁의 불을 댕겼다. 그해 9월 ‘김대중 납치사건’에 대한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증언이 실린 ’신동아‘ 10월호와 관련해 당국의 제재가 가해진다. 펜으로 부당한 권력에 맞서온 동아일보를 돌아본다.
혁신도시에 아파트가 없다?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전국 10곳에 조성될 혁신도시에 민간 아파트는 물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기로 돼 있는 아파트도 언제 들어설지 알 수 없다. 정부는 2012년 말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아파트 공급업자들은 눈치만 보고 있다는데….
1598년 노량해전의 무대였던 전남 광양만 앞 바다에서는 충무공의 이름을 딴 이순신대교 공사가 한창이다. 이 다리는 전남 광양시와 여수시를 잇는 다리로 주탑의 높이는 270m로 세계 최고(最高)다. 불철주야 공사한 끝에 11개월 만에 완공한 이순신대교 주탑에 올라가봤다.
섬세함과 단아함, 화려한 색채와 유려한 곡선…. 종교 미술의 백미로 꼽히며 찬사를 받아온 고려 불화들이 찾아온다. 12일∼11월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고려불화대전’. 국내는 물론이고 아쉽게도 일본과 미국, 유럽의 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화들이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걸려서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대통령의 암’으로 불리는 대장암. 최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장암 환자도 늘었다. 치료방법은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다. 암세포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수술 방법이 각각 다르다. 대장암 최신 치료법을 알아본다.
정부의 친서민 기조에 맞춰 서민금융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현재 서민금융 지원 프로그램만 40개가 넘는다. 문제는 대출 자격조건이 제각각이고, 운영기관도 분산돼 있다는 것. 민간 신용평가회사가 발품을 팔지 않고도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