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200년 뒤까지 내다보는 日-네덜란드의 물관리 전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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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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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단골 코스인 일본과 국토 일부가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는 물 관련 재해 위험이 크다. 양국은 200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 영향으로 잦아지는 물로 인한 재해에 대응하고 있다. 대홍수를 대비해 ‘슈퍼제방’과 ‘지하방수로’를 짓는 일본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홍수 대응력을 높인 네덜란드(사진)를 현지 취재했다.



■ 정부가 환율중재 올인하는 까닭은

최근 ‘환율 전쟁’에 대응하는 정부의 자세가 바뀌었다. 보름 전만 해도 “환율 이슈는 최대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는 게 낫다”고 했지만 요즘은 “자율 조정을 1차로 시도하고, 실패하면 한국이 직접 중재안을 내겠다”고 말한다. 보름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 미셸 리 워싱턴 교육감의 고별편지

“학교 개혁은 헌신적인 시민이 이뤄나가야 합니다. 새 지도부가 용기 있고 적극적으로 일하도록 밀어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이달 말 워싱턴 교육감에서 물러나는 미셸 리 교육감이 고별 편지를 썼다.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이 편지는 3년 반 동안 거침없이 교육개혁을 향해 매진해온 미셸 리 교육감의 소회를 담았다.



■ ‘금속에 불어넣은 생명의 숨결’ 철조각展

둔탁한 쇠붙이에 영혼이 깃들게 만든 예술가. 한국 추상 철조각의 선구자로 꼽히는 송영수(1930∼70)의 평생에 걸친 조각과 드로잉을 선보이는 회고전이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쇠와 불을 이용해 3차원 조각의 꽃을 피워낸 그의 독창적 작업을 만날 수 있다.



■ 스마트폰 시대, 라디오 드라마의 진화

‘미드’ ‘일드’만 있는 게 아니다. ‘라드(라디오 드라마)’도 있다. 유튜브와 스마트폰으로 상징되는 영상물의 시대에 잊혀 가던 라드가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부활을 꾀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아이팟 팟캐스트를 통해 매체를 다변화함으로써 영상물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다가서고 있다.



■ 한국의 새 명품 먹을거리: 유기농 돼지

충남 예산군의 ‘가나안 농장’은 유기농 사료만으로 돼지를 키우고 있다. 항생제도 쓰지 않는다. 널찍한 축사에서 햇볕을 쬐며 자란 돼지는 보통 돼지에 비해 건강하다는 것이 이 농장 이연원 대표의 설명이다. 서민 음식인 삼겹살도 ‘명품 먹을거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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